Vote for leaders who pledge to solve this crisis.
Write to congress.
if they don't listen, run for congress.
Ending Roll from "An Inconvenient Truth"
엔딩 롤이 올라가는 시간조차
아깝다는
듯이 계속해서 환경에 관한 쓴 소리를 늘어놓는 이 영화. 이
문제(지구온난화)를
풀겠다고 선언한 정치인에게 투표하라. 그들에게 의견을 보내라. 그들이 듣지 않는다면,
당신이
의회에 진출하라. 멋지다. 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소극적으로 선거권만 행사하지만 말고
적극적으로
피선거권도 행사해야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정책을 내 놓는 인간들에게는 단
1표도
아깝다. 그런 작자들이 정치할 수 없는 나라에서 살고싶다. 물론 그런
의미에
입각해서 보면 엘 고어도일개 정치인일 뿐이다.
어쨌거나 그가 겉과
속이 다른 행보를 보인다는 소문에 우리는 민감할 필요가 없다. 적어도
엘은 누구처럼 왕년에 많은 민간인을 희생시키며 정치를 하지도 않았으며, 그 죄
값을 제대로 치르지도 자신에게 선고된 추징금에서 단 1원도 낼 수 없다고
버티지 않지 않는가. 재선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비난이나 혹은 다른
흑색선전에 우리는 부화뇌동할 필요가 없다. 실제로 이 영리한 다큐멘터리는 그가 지난
십 수 년간 알게 모르게 주장해왔던 이슈들을 논하고 있다. 하지만 알다시피
이것은 그의 정치생명과 관계없다. 경고를 주장하는 사람은 정치인 엘 고어지만 그
경고를 온 몸으로 받아들여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런 중요한 도덕적 이슈는 제 아무리 지독한 나라의 독재자가 주장한다 해도
틀린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Global Warming로 불리는 지구온난화이다. SBS의
오락다큐 그것이 알고 싶다. 의 호스트는 누가 뭐래도 문성근이 최고이듯이. 엘
고어는 이 분야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에 오르기 쉬운 사람이다.
실제로 그는 이런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벌여왔다. 더구나 인류의 단 5퍼센트만
살고 있는 나라에서 연간 30퍼센트가 넘는 이산화탄소를 뿜어대는 주제에 교토협약에 가입을
유보한 파렴치한 나라에서 무려 8년간이나 부통령 짓을 해 먹은 작자 아닌가.
중요한 것은 지구와 인류의 미래다. 더 좋은 미래를 후세에 물려준다는 거짓말은 이제 지긋지긋하다. 지구는 더 좋아질 수 없다. 말장난은 이제 접자. 그저 이 지구가 더 망가지지만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솔직히 털어놓자.
이런 다큐멘터리가 수천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리는 것은 미국이 아직도
세계를 호령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근거로 작용할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분하게도.
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