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지도자로서 가장 어려운 점은 가정 생활과 지도자 생활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 감독은 "둘 중 하나라도 소홀하면 안
좋은 말이 나오기
마련이다. '집안 꼴을 봐라. 그럴 줄 알았다'는 말을 듣는 것은 죽기보다도
싫었다"면서 "어머니와 남편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현정화. 한국탁구의 영웅이자 산증인. 12년째 KRA 탁구팀 (한국마사회) 코치로 재직했고,
선임감독의 정년퇴임과 함꼐 소속팀 감독으로 승격한 입지전적인 인물. 깡마른 체격에 앙
다문 입술로 세계를 재패했던 영광의 선수시절을 간직한 행복한 탁구인.그가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죽기보다 싫었던 것은 상대팀과의 우승다툼에서 뒤쳐지는
것이 아니었다. 그를 수십년간 괴롭히며 고통을 준 것은 다름아닌 여성이라는 성
정체성이었다. 새삼스럽지도 않은 스토리지만 이런 기사를 읽을 때마다 소름이 끼친다.대한민국에 태어나 여성 직업인으로 성공하려면 전업주부보다 더 충실하게 집안
일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그들이 좀 더 정열적으로 자신의 분야에 매진하기를
열망하는 팬들의 입장에서 분노를 넘어 슬픔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여성 지도자로서 가장 어려운 점은 가정 생활과
지도자 생활을 병행해야 한다는 선수들과의 호흡이 예전보다 어렵다는 점이다. 현
감독은 "둘 중 하나라도 소홀하면 안
좋은 말이 나오기 마련이다. '집안
꼴을 봐라. 그럴 줄 알았다'는 말을 듣는 것은 성적 지상주의가
판을 치는 스포츠계에서 후회없는 매너를 보여주는 참 된 스포츠를 지향한다는 것을
포기하는 것은 죽기보다도 싫었다"면서 "그래도 지금의 나를 위해 박수를 아끼지 않은
어머니와 남편의
도움이 응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지지마닷컴식 스타일
어떤가. 젠더가 빠지니 읽기 더 수월하지 않은가. 재능있는 여성들이 자신들의 분야에만 매진할 수
있는
사회는 도대체 언제쯤 열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