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너스. 세계 랭킹 14위. 그런게 중요한 것보다 이형택이 세트
스코아 3:0 으로 침몰 시켰다는 것이 포인트다. 커너스는 과연 누구인가. 세계
최강, 더군다나 세계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당대 최고의 테니스 스타
로져 페더러의 천적임을 과시하는 월드 정상급 테니스 스타 아니던가. 강하지 않은
서브, 당연하게도 마음 먹고 갈기는 리턴 스트로크. 그것을 놓치지 않고 결정을
보는 이형택의 강한 패싱 샷. 특히 오늘은 다운 더 라인이 잘
먹혔다는! 서브 앤 더 발리보다 말이지.
이형택이 마지막
힘을 내고 있다. 솔직히 2000년 US오픈에서 4라운드까지 진출한 기세가 올해 다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허나 객관적인 수치로 암산식의 스포츠결과는 의미가 없다. 각본 없는
드라마라는 것 솔직히 별 것 없다. 다름 아닌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벗어난 무언가를 이루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던가.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이형택의 분발은 뜻깊다. US 오픈 테니스! 3라운드도 쾌청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