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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LG의 17인치 모니터를 구입할 때 테크노마트 직원이 입맛을 다시며 '조낸 같고 싶은 거 사가시네요." 하는 정말 부러운듯한 멘트를 날려주었던 기억이 새롭다. 그 때의 뿌듯함. 네깐 녀석이 감히 17인치의 엘쒸디 모니터를 가질 수 있다더냐. 하하하. 했었다. 17인치가 24인치가 되는 시간이 딱 3년 걸렸는데, 오히려 가격은 그 때 내가 구입했던 17인치의 가격이 20여만원 비쌌다. 테크놀로지의 승리인지 노동 착취의 결과인지 우매한 나같은 싸구려 유저들은 짐작하기 어렵다. 단지 할부금액의 정산과 거대한 사이즈의 엘쒸디에 감탄할 뿐.

페널이 TN 필름이다, 시야각이 좋지 않다. Dell의 보급형 제품이다. 귀가 따갑게 들어왔던 험담도, 막상 윈도우를 스타트하고 나니 전부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는 기분이다. 테레비 없이 30여년을 살아온 (내가 구입해 본 적이 없음을 기준으로!) 내가 그나마 컴퓨터 모니터에 의존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작금의 구입기는 큰 의미로 내게 다가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리.

반갑다. 델. 앞으로 친해져 보자구. 어차피 집에가면 너 이외에 처다볼 만한 것들이 별로 없거든. 생선 1,2,3,4 군을 제외하면 말이지.




태그 : Dell E248W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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