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 배경음악은 Crockett's Theme

컬쳐 2008/02/12 10:26 Posted by 버트
0 . 인트로

어제부터 영화 감상문을 가지고 너무 만족한 나머지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쏟아내는 피플들의 열화와 같은 칭찬을 뒤로하고 글의 배경음악따위를 알고 싶다는 몇몇 궁금증들이 갈길 바쁜 하루살이 노동자의 뒷덜미를 간지럽히는 통에 노래에 대해 몇 마디 건드리고 지나지 않을 수 없어 지껄여 본다.


크로켓의 테마니까 당연히 크로켓의 활약상을 배경으로 제작된 뮤비


1. 블러그 배경음악?

배경음악을 쓰고 있다. 티스토리의 지원을 받고 스트리밍을 독점하던 유료사이트가 구체적인 사유없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접는바람에 궁여지책으로 QBOX에 손을 댔던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외국 사이트를 기웃거리는 것에 언어적 한계때문에 늘 귀찮아 하던 나에게 큐박스는 어쩌면 행운이었다. YouTube를 소스로 해서 가져와 일일이 포스팅하는 것에 귀찮음을 느낀 네티즌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꽤 성장했던 사이트가 존재를 우연한 기회에 알았다. 덕분에 요즘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손쉽게 링크해 놓는 즐거움이 블러그 라이프에 추가된 것이다.


2. 배경을 둘러 싼 노랜 어디서 흘러나오는가?

내 지루한 블로그 스킨 오른쪽 사이드바 메뉴 하단즈음에 보면 아래와 같은 형식이 존재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흐르는 얀 해머가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 자막과 함께 유튜브 로고에세 노래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중이다. 물론 노래는 내 머리속에 존재했고 나는 기억력을 발휘해 큐박스에서 그 노래나 M/V를 찾는다. 그러면 큐박스는 소스를 유튜브에서 뒤져 내 입맛에 맞는 것을 제시한다. 나는 그것들중 쓸만한 (개중에 개인기를 발휘한다고 몹쓸짓을 하는 취미인들 셀카를 제외해야 하므로) 것들을 한 개 내지는 두어개 골라 스킨에 소스를 심으면 끝이다.

파란색 공간이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뮤비를 보여준다. 그곳을 클릭하면 플레이 컨트롤러가 보인다. 재생위치나 곡이상 있을 경우 노래를 선택하는 옵션기능을 다룰수도 있다. 맨 아래 오른편에 랜덤 마크와 스피커가 ON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듣기 싫은 인간들은 블로그를 닫고 나가버리거나 아니면 ON을 OFF로 조절하여 잡소리를 차단하면 된다.


3. 작곡자 Jan Hammer

사실 얀 해머의 노래가 좋다는 피플들의 리퀘스트로 곡을 소개하려고 쓴 포스팅이 지나치게 길어졌다. 해머는 알다시피 체코 출신의 키보드 연주자다. 신디사이져가 원래 전공이 아닌 클래식 전공자였다. 그가 노선을 바꾼 것은 재즈와 뉴에이지를 넘나드는 자유스러움이 빡빡한 클래식보다 좋았기 때문이란다. 체코사태로 나라가 공산화되자 그냥 저냥 미국에서 살 결심을 얀이 유명해진 것은 1984년이다. 당시 NBC에서 야심차게 준비하던 캅쇼 cop show의 스코아를 의뢰받았던 것이다. 일생일대의 찬스로 여긴 얀은 신중을 기해 OST를 완성해 앨범이 무려 400만장이 팔려나갈 정도로 대 성공을 거둔다. 더불어 86년 그레미상에서는 올 해의 연주자상과 올 해의 연주작곡자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키보디스트로 등극하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 얀이야, 어때 간지 나지?




4. Crockett's Theme에 관해서

마이아미 바이스라는 미드는 우리나라에서도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대표적인 흑백버디캅무비이다. 꺼지지 않는 인기는 이후에 멜깁슨과 대니 글로버가 주연해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영화시리즈 리썰웨펀 Lethal Weapon 에 직간접적으로 영감을 주기도 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텁스와 크로켓 콤비 - 전성기때 이상해 이주일 콤비를 능가했었다는!


마이애미 바이스는 1984년부터 89년까지 5시즌동안 110편의 에피소드를 방영한 메가히트작이기도 하다. 금발 더할나위없이 바람잘날없는 미모를 소유한 돈 존슨 Don Johnson 은 웃기만 해도 소름끼치도록 가슴시린 기둥서방식 액션연기로 일약 스타덤에 등극하게 되었다. 그의 극중 이름이 다름아닌 제임스 '소니' 크로켓이었다. 지금 흐르는 음악이 바로 그 크로켓 경위의 테마라는 이야기다. 이 연주곡은 얀 해머의 야심작으로 몇 년전 MBC 심야라디오의 시그널송으로도 알려져 밤도깨비들에게 상당히 친숙한 음악이기도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이애미 바이스 20주년 기념으로 발매된 더 베스트 옵 마이애미 바이스!


또한 얀은 테마외에도 마이애미 바이스 타이틀 테마인 셀프 타이틀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연주곡이 빌보드 팝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것은 내 살아생전 처음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이 스매쉬 히트작은 최근에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영화는 드라마의 히트를 넘어서지 못했다는 후문을 들었다. 물론 나는 아직 보지 못했다만은. 도대체 존슨이 연기했던 크로켓이란 인물을 콜린 퍼렐같은 작자가 흉내라도 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서 선뜻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거니와. 뭐.

수다가 길었다. 암튼지 배경음악은 그런 그런 사연이 이었다... 그런 이야기다.





블로그 이미지
Blog Image
다지지마닷컴

내가 알고 싶은 세상의 모든 것, 다지지마닷컴

by 버트
프로필 버튼
프로필 상세보기
블로그롤 정보

카테고리

  • 158077
  • 82775
Tatter & Media textcube get rss

다지지마닷컴

버트'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버트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버트'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