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책장에 넣을 때는 다 읽었거나 완전 나중에 읽어야
할 책들이 대부분이라, 곧 읽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책들은 늘 책상위를
어지럽히게 된다. 그랬거나 저쨌거나 책상 위와 같은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쪼매난
집에서 혼자 기거 하는 버트씨로서는 역시 책 쌓기가 필수처럼 되어 버린
것.
밑에서부터 수다를 좀 떨어보자면,
나, 독립한다는 '지금 독립을 꿈꾸는 여자들에게' 란 부제에 걸맞게
독립을 꿈꾸는 여성들의 가이드북과도 같은 여성경험서이다. 내가 책을 몇 권 질러주겠다는
각오를 밝히자 틸사마가 대뜸 주문하라고 압력을 가해서 주문. 그녀에게 헌납하기 전
먼저 읽었다. 조만간에 감상문을 올려보겠다.
채식주의자는
한강의 연작소설집이다. 세 개의 단편이 하나의 장편처럼 구성된 이어진 옴니버스다. 주제는
여성자신이며 독자는 읽는 내내 채식주의자가 된 영혜의 망령에 시달리게 된다. 몇
페이지만 읽으면 요것도 끝.
하창수의 가끔가다 나는 딴생각을 한다와 나카노네 고만물상은 알다시피 이미 읽었다. 요시다 슈이치의 캐러멜 팝콘. 도 깔쌈하게 읽어주었다. 리뷰준비중. 파스칼 메르시어의 리스본행 야간열차 1,2권과 강화도 기행길에서 베스트 리뷰상으로 선물받은
제미란의 길위의 미술관은 아직 대기중이다.
맨 위 노란색 톤의 두꺼운 장편소설을 지금 읽고 있다.
영국의 인기작가인 세라 워터스가 지은 핑거스미스다. 영국
빅토리아시대를 배경으로한 미스터리 소설. 아직 초반이라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곤란하지만 틸사마가
빌려주며 몹시 재미있다고 큰소리를 친 책이니만큼 기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