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아트레온 앞에서 방황하며 여성을 주제로 한 영화를 팔딱거리며 본지가
벌써
1년이 지났다. 세월 참 빠르다. 여성국제영화제는 작년보다 양과질의 성장을 가져온듯
하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영화제를 다니는 것이 취미 아닌
취미가
되었지만 셀러리맨의 자유롭지 않은 특성상 개,폐막작은 한 번도 본적이 없다.
개막작이
개막일 외에 다른 날짜 다른 시간에 재상영할 때 타이밍이 맞아주면
봐준
적은 있다만 어쨌든 인연이 없다. 연예인따위들이 빨간 카페트를 짓밟으며 온갖
미소를
쥐어 짜내는 것에도 관심이 없다. 오로지 프로그램의 알참과 그 알찬
프로그램을
내 허락된 시간과 궁합이 맞기를 바랄 뿐이다.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포스터는, 10주년의 환호와 더불어 더 큰 세계로 뻗어나가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강한 생동감을 표현하고 있다. 강한 붓터치와
힘찬 움직임, 화려한 색상이 즐거움과 생기가 넘치는 축제 본연의 느낌을 담고 있다면, 환상적인 공간에 자리잡은 물고기와 꽃은
자연, 사회를 깨우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생명력 넘치는 ‘춘사월(春四月)’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얼었던 물이 녹아 생명이
넘실대고, 물의 생명력이 땅으로 흘러 화려한 꽃이 만개하듯, 성공적인 축제로 관객들을 맞이하겠다는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WIFFIS)
어쨌거나 현장이나 인터넷 예매가 3월 24일부터다.
이사하고 난 후 맞는 첫 월요일이기에 외우기도 쉽다. 나는 35,000원짜리 IWFFIS
Mania 를 구매할까 생각중이다. 일반상영작을 10매까지 예매할 수 있는 일종의 선불식
예매회원 시스템이다. 4월 12일, 13일 즉 토, 일요일에 집중적으로 6편정도의 영화를
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는 표로는 일요일 틸사마와 동석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이다.
혹시나 토요일, 여성영화에 세계에 빠져들고 싶은 피플들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내게 알려다오. 1인당 1편정도의 영화는 얼마든지 같이 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