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실시간이다. 내가 주로 블로깅을 하는 단골 스타벅에서 한
장
찍고 바로 포스팅. 엊그제 밤에 인수인계하고나서 어제 종일 집에서 낮잠을
자던
녀석을 기어이 오늘 배낭속에 넣고 출근.
겁나게 무거운 탐론의
줌렌즈와
도킹한체 사진을 찍으려니 손이 후들거린다. 이렇게 무거울줄이야. 스냅 사진으로는 꽝이다.
그래도
가볍게 편집하려는데 최고로 뿅가는 점을 하나 발견했다. 세로사진 자동인식!!!!! 지자스
크라이스트!!!!
이게 꿈이냐 생시냐. 그동안 세로사진 뒤집느라 아침 나절 변비가 다
생길
지경이었는데 어찌나 상쾌하던지! 캬캬캬! 세로사진 매냐인 나같은 중생들에게는 몹시나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앞으로 녀석과 동거동락하며 또 얼마나 주접스러운
결과물들을 뻔뻔스럽게 봐 달라고 블러거들을 졸라댈지. 긴장하며 다량의 식은땀을 흘리고 있는 몇몇의 블로거들에게 미리 사과의 말을 전한다. 하지만 뭐 어떤가. 그런 게 인생일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