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틸사마에게 늘 미안한 점이 하나있는데 사진의 각도를 얼쩡으로 하지 못함이다. 그도 그럴것이 틸사마는 어느각도든 얼짱모드기 때문이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도 사진을 찍을 그 따위 각도로 인물을 왜곡하는 것은 지랄맞은 짓거리임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안타깝게도, 틸사마만 이리저리. 덕분에 아울여사는 좋겠다만.

잘 모르겠는데 암튼 매표원에게 신주쿠 가는 차편을 알아본 결과 특급이 있었다. 특급엔 두가지 종류의 차량이 있는데 하나는 위 틸사마가 얌전히 앉아계신 특석과 일반 전철석. 우리 는 그린카드도 사지 않은데다가 일반석을 사서 특석에 2분정도 앉아갔다.

물론 금방 쫒겨 났지만, 일단 사진은 한 장. 히히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신이 프린트해 온 윙버스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심히 들여다보는 틸사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겹도록 많은 거미줄 라인같으니라구. 도쿄인들은 거미들인가. 웬 지하철 라인이 이렇게 다사다난한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간반만에 가볍게 신주쿠 동쪽입구로 나온 일당. 본격적인 첫 도쿄시내탐방. 상의해서 일단 밥부터 잡숫기로 합의를 봤다. 그래서 찾아낸 코마쯔동. 틸사마는 이 집 이름을 딴 코마쯔동을 난 히레까스정식을 시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심시간 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는 저녁 장사 준비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발렌타인 데이에 멋진 남차친구에게 받는 메트로시티의 손목시계를 은근히 자랑중이신 배고픈 틸사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점심시간이 끝났던 터였을까. 가게는 한산했다. 우리가 앉은 바 건너편 모습. 한자와 히라가나를 보니 마치 일본식당스럽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금방 나온 히레까쓰데쇼쿠. 바삭하게 잘도 튀켜냈다. 한국에도 이제 이런 종류의 맛을 맛볼수 있는 곳은 이빠이 생겼으니 그다지 이국적이진 않다. 하지만 역시 육회비빔밥을 한국에서 먹어야 그럴싸하듯, 돈까쓰는 역시 니뽕네서 잡숴줘야 제 맛!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명색이 데쇼쿠라 오카즈도 나오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연두부 최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강 이런 모습. 그런데 특이하게도 일본가서 느낀건 그쪽동네는 밥을 상당히 많이 준다는 거다, 반찬은 달랑 쥐어짠 채소절임이랑 연두부 하나 주면서 밥은 한국 공기밥의 1.5배의 량. 남도가 그립다. 전남에 가면 밥 한 공기에 반찬만 수십여가지가 나오는구만. 물론 밥투정이다. 적어도 울 아가씨가 좋아하는 후리가케라도 뿌려나오란 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것이 이집의 간판스타 코마쯔동. 규동과는 다른 간지. 소고기에 버섯 따위의 채소가 어울려 독특한 소스로 마무리된 밥이랄까. 틸사마는 맛있게 드시더라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집이다. 돈부리와 야끼사케전문이란다. 사케도 한 잔 마시고 싶었지만 아직 갈길이 멀어 참았다. 식사를 하면서 가만보니 손님들이 계산을 하기전에 오칸죠라고 할줄 알았더니 하나같이 고찌소사마를 외치더라. 아하. 잘먹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게 이동네에선 계산해줘잉~ 쯤 되나보다고 즉각 뇌속에 입력. 바로 써 먹는 나. 다행히 고찌소사마 뒤에 데시다를 안해서 좋아. 쓸데없는 존대말은 오래 다이 키라이다요! (나 정말 싫거든.)

- 고찌소사마.
- 가이진데쓰요네.
- 하이.
- 모시까시떼 캉코쿠징?
- 하이.
- 아. 우리집에도 두 명이나 한국인이 일한다고.
- 아 그러셔요.
- 착해. 일도 잘하고 믿음이 가.
- 하하. 다행이네요.
- 그나저나 당신 일본은 여행으로 온게야?
- 네. 여자친구랑요.
- 아. 일본만 상수네.
- 하하, 도모도모.
- 야빠리 사꾸라까?
- 아 소우데쓰. 사꾸라데쓰. 지금 도쿄는 사쿠라가 만발했겠지요?
- 우에노로 가면 되겠네.


이야기가 길어지니 틸사마가 내 등뒤에서 지루해 할 듯. 하지만 이 주인양반 듣던것과 달리 낯선 한국인이 싫지 않나보지 계속 대화를.

- 우에노. 역시! 하지만 우에노는 내일가려고 하는데요.
- 밤사꾸라가 최고야.
- 와아. 그렇군요.
- 다른 곳 구경하다가 밤에 그곳을 가 보라고. 좋으니까.
- 아이고 고맙습니다. 친절하시네요.
- 하하. 뭘. 그나저나 일본말 잘하네.
- 아, 하아.


틸사마와 인사를 하고 밖을 나서자, 묻는다.

- 뭐라셔? 뭐라 길게 말했는데?
- 뭐 이것저것. 일본어 잘한다, 사쿠라를 보려면 우에노에 가라. 등등.
- 응


밖을 나서 가게 사진을 찍으려고하니 건너편에서 바닥을 쓸던 아저씨가 우리 사람을 찍어준단다.

- 찍어줄게.
- 에에에? 아아아. 쓰미마셍.
- 이이노, 이이노.. 그나저나 카메라 좋은거네.
- 아 네.
- 이거 누르면 되나.
- 네 잠깐요 제가 세팅을. 자 이거 누르시면 됩니다.
- 오케. 자 이꾸요. 치즈.


찰칵,

그게 바로 문장 아래에 버티고 있는 커플 사진이다. 확대해서 보여주고 싶지만 역시 DSLR 초짜답게 삥이 나갔다. 해서 작게 리사이즈해 첫째날 도쿄여행기에 심볼로 사용중이라는!

그나저나 첫날부터 친절한 오지상들이 우리들을 반겨주니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 이미지
Blog Image
다지지마닷컴

내가 알고 싶은 세상의 모든 것, 다지지마닷컴

by 버트
프로필 버튼
프로필 상세보기
블로그롤 정보

카테고리

  • 157179
  • 0690
Tatter & Media textcube get rss

다지지마닷컴

버트'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버트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버트'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