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돌아올 때 나리따에서 이것저것 줏어왔지만 그 중에서 요
카마도
라멘을 골랐던 기억이 새롭다. 신주쿠의 유메나 미세인가 본데 정작 실제로
들려
본적은 없다. 없어도 이렇게 인스턴트 라멘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앗
틸사마의 깜장 손톱! 내가 사준 메니큐어징? 그지? 내 생각으론 최근에
한
다크 브라운보다 블랙이 110% 그럴싸 했다는, 히히히)
 박스를 개봉하니 4인분의 면과 스프가 있었다 |  값은 나리따가격으로 박스에 1000엔 |
늘 그렇듯이
면은
몹시 격렬한 국수공장 냄새가 났다. 아, 빨리 삶아 버려 이
냄시를
없애야 먹을 수 있을 듯. 라멘은 4-5분을 삶으라고 했으니 나는
5분을
삶겠다. 꼬들면을 좋아하지만 냄새가 견딜수 없었기에 좀 더 오래 빨아야
할
것.
소노마에니. 짜슈를 좀
만들어
보았다. 원래는 삼겹을 통째로 준비해야 하는데 원래 집에서 로스를 해
먹을
요량이었기에 슬라이스 되어 있는 녀석으로 준비. 허나 격렬하게 집안일을 (아마도
청소따위가
아니었나 싶다) 하다가 약간 태워 먹었다. 빌어먹을, 싱글남!
 면냄비에 면을 삶아 |  탕그릇에 준비 |
 쨔슈를 면 위에 도포하고 |  적당량의 온수를 부었다 |
그리고 액상스프를 넣어 섞었더니 완전 주접스런 모습. 틸사마 왈 "이렇게
하고
찍음 맛없어 보이잖아." 하며 짜슈를 줏어서 면 위에 쌓아 놓은
모습이다.
완성.
감상? 더럽게 짜다. 레써피대로 했다간 소태걸려 죽어버릴지도
몰라.
국물은 맛있다만 너무 짜서 혀의 감각이 다 사라졌다. 온수를 더
만들어
짜지 않을 만큼 부었더니 이번엔 짜진 않은데 싱겁다기 보다 맹맹해졌다.
그렇다면
결국 일본인들은 이렇게 짠 라멘을 만들어 먹는다는 말씀? 일본이 장수국가라는
것은
허무맹랑한 소리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이 라멘은 외국인 전용 상품이던지. 일본에
가서
눈에 뜨이는 부뚜막이란 부뚜막은 죄다 불싸지르고 싶다. (카마도는 부뚜막이란 뜻)
암튼 나는 짠 것은 용서 할 수 없다. 맛 대가리
없는
음식보다 더 증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