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사태, KBO는 자폭하라!

세상 2008/11/15 12:52 Posted by 버트
대한민국 프로야구 속, 장원삼이 내게 주는 즐거움은 크게 세 가지다.


1. KBO의 영원한 승리!

머리회전 빠르기가 벌새의 날개짓보다 빠르고 기민한 김성근 SK감독이 차버릴부터 볼짱 다 봐버린 계륵같은 자리로 전락했전 WBC감독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KBO. 대표팀 구성에 단 한 줄의 사문화나 명문화가 없었던 졸속 운영으로 비난이 팽배해지자 결국 비장의 카드로 히어로즈를 전격투입. 야구에 야자로 모르는 3류 장사치나부랭이가 대표로 있는 프로야구단에 전화를 걸어 결단을 촉구. 마침내, 이장석 대표 팀의 에이스 전격 현금 트레이드. 대한민국의 야구빠들 일제히 히어로즈 이대표 맹비난. 하일성 총재 '나랑 상의 한 적 없다.' 고 무조건 발뺌. KBO총장은 가까스로 WBC 사태를 뒤로 미뤄둘 수 있어 안심하고 있는 중.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 '구단주가 더 이상 (30억원 이하로는 절대로!) 선수 팔아 먹지 않을거라 약속했다.' 라고 발표.


2. 돈성 라이언즈의 사자후!

우승을 위해서라면 나머지 7개구단이 도산해도 상관없다는 거침 없는 똥매너도 불사하지 않는 돈성 라이언즈의 사자후, 중소기업이 다 망해도 세계1위를 목표로 뛰는 그룹정신을 스포츠의 세계로도 접목시키는 유연한 경영 마인드. 확실히 돈성이 하면 다르다. 금산분리법 사실상 폐지에 기뻐하던 총수일가가 다시 한 번 온 세상에 천명! 결국 야구도 경영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마누라와 자식빼고 다 트레이드!' 기업의 영원한 모토! 선동렬감독, 여론의 비난이 무섭지 않다. 모든 책임은 김응룡 사장이 막아줄테니! 김응룡? 그는 조용히 생각하리라. 늘 그렇듯이 팬들은 붕어대가리들인지라 분노가 3개월이상 지속될리 만무. 기다리다보면 어느 새 삼성 식구 장원삼이 한국시리즈에서 채병용을 농락하며 매경기 선발, 중간, 마무리로 이어지는 초인적인 투구로 SK의 3연패를 막고 있을테니! 팬들은 역시 강한 삼성, 위대한 삼성을 외칠게 뻔하다. 김재박 LG감독이 어이없다고 했다는 기사발견. 하지만 그도 내심 히어로즈의 이택근과 마일영이 합쳐서 50억에 데려오기 위해 구단이 스스로 나서 물밑작업이라도 해주었으면 싶을 것임. 인지상정!


3. 점점 멀어지는 두산의 한국시리즈 우승!

어떤 찌라시 스포츠 리포트를 보니 대뜸 이 기사를 접한 김성근 감독이 어라? 그럼 내년에 15승은 하겠네. 라고 경계했다고. 마치 기사를 보고 있으면 그는 상도의를 무시한 돈성에 작태에 우승을 갈망하는 감독의 시각으로만 비춰지는 게 안습이다. 그리고 다른 기사에서 그는 예전 쌍방울 사태를 예로 들며 경계를 했다고 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먼저의 기사를 읽고나면 자신의 우승전선에 빨간 등이 들어오는 것에 대한 경계로만 들린다. 그렇기에 확실한 아군인 상도의를 전면에 내세워 돈성을 비난하고 있는듯 말이다. 아쉽다. 그의 제자가 말 때문에 더더욱 오해가 증폭된다. "911 테러날 빌딩이 무너지고 있을 감독님이 그러시더군요. 어? 그럼 이제 미국에서 야구 안하나?" 정말 무섭다. 두산팬으로서 더더욱 무시무시한 것이다. 이런 무시무시한 감독과 우승을 위해서는 히어로즈 전체라도 사버릴 테세의 돈성이 버티고 있는 작금의 프로야구에 두산이 우승을 한다는 것은 알카에다가 미국을 정복하는 것 만큼 어렵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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