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전날 골룸에게 연락을
해서 축하를 받아냈다. 녀석은 기꺼이 나와주었다. 바빴는지 안 바빴는지 알 수
없었지만 술을 마시러 나온 이상 그런 생각은 단념하는 것이 좋겠지. 1차를
하고 가까운 바를 찾았다. The Flair. 마침 행사를 하여
가격이 조금 다운 된 SKYY를 마시던 중의 다이알로그 한 개.
- 생일 날 같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이말이지.
-
나야 총각이니까 괜찮지만 너의 생일 날은 나와 같이 있기 어렵지 않겠어?
- 아니죠. 내 쪽에선 오히려 더욱 같이 마시고 싶어질 것 같은데요.
뭐.
정확히 옮겨적기에 이미 알콜이 상당량 축적되어 있었던 나.
암튼, 생일 축하주에 제대로된 립 서비스까지. 나쁘지 않은 생일 전야로 기억될
것이리. 조만간 복수할게 기다려라.